[도쿄올림픽 2020] 다이빙 남자 10m, 김영택·우하람 나란히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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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8-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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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m 플랫폼 준결승 오전 10시, 결승전은 오후 3시에 열려

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예선. 한국 우하람이 다이빙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다이빙’ 우하람과 김영택이 10m 플랫폼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우하람과 김영택이 각각 6차시기 합계 427.25점, 366.8점으로 예선전을 마쳤다.

예선에서는 29명 중 상위 18위 이내 선수가 준결승으로 진출했다. 우하람은 이날 7위에 올랐으며 김영택은 18위로 준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1위와 2위는 중국의 양젠(546.90점)과 차오위안(529.30점)이 차지했다.

김영택은 20위권 밖에서 머물다가 4차 시기에서 75.60점을 받으며 19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6차 시기에서 66.50점으로 16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 김영택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63.00점으로 예선 문턱을 넘었다.

우하람은 1차 시기에서 76.80을 받으며 좋은 시작을 보였다. 이어 2차 시기는 81.60점, 3차 시기는 75.60점을 얻었다.

4차 시기에서는 물구나무를 서서 뒤로 3번 도는 연기를 펼쳐 50.75점에 그쳤다. 하지만 우하람은 5차 시기에서 70.30, 6차 시기에서 72.20점을 얻으며 최종합계 427.25점으로 예선을 마쳤다.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준결승은 오전 10시, 결승전은 오후 3시에 열린다. 결승전에는 준결승에 진출한 18명 중 12명 안에 든 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우하람은 앞서 3일 열린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81.85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한국 다이빙의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한국 다이빙은 1960년 로마 올림픽부터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아직 메달권에 진입한 선수는 없다.

우하람은 리우 올림픽에서도 남자 10m 플랫폼 결승에 진출해 1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2019 국제수영연맹(FINA) 마드리드 다이빙 그랑프리에서는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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