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서울의 한 맥도날드 점포에서 식자재가 자체 유효기간이 지났음에도 날짜 스티커를 덧붙이는 방법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한국맥도날드는 알바 노동자에게 3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다.
이날 시위를 진행한 정의당·아르바이트노조 등 정당·시민단체들은 “한국맥도날드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재사용한 일에 대해 본사 책임을 인정하고 3개월 정직 처분한 아르바이트(알바) 노동자에게 사과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맥도날드는 대국민 사죄와 함께 철저한 조사를 통해 매장 관리자와 본사 책임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도 알바 노동자 1명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논란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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