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아쉬운 2분기 실적… 하반기부터 개선 기대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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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8-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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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대신증권은 롯데제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에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하반기 이후 이익개선세가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기대에 못미치는 2분기 실적을 보였다”면서도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 효과와 제품 가격 인상, 내년에는 건과 시장 정상화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91억원, 248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매출은 2%가 증가한 반면 영업익은 3%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대신증권 추정치인 283억원, 시장전망치(컨센서스) 310억원을 하회하는 숫자다.

한 연구원은 “기저효과에도 껌과 캔디 시장 회복이 예상보다도 더디게 나타나며 건과 매출액이 전년대비 4% 감소하며 부진했다”면서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빙과 매출액 역시 1% 하락하는 등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3분기부터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신증권이 전망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02억원, 57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 20% 증가가 전망된다. 이는 시장전망 영업이익인 526억원을 상회하는 숫자다.

한 연구원은 “국내 빙과 부문 매출액은 10% 증가가 추정된다. 이는 빙과 부문이 별도 법인의 외형 성장과 손익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또 상반기에 단행된 국내 제빵 부문과 카자흐스탄에서의 가격 인상 효과가 3분기 말부터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법인은 인도 빙과 부문과 카자흐스탄에서 지난 2분기 출시된 신제품 판매 기여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벨기에 법인의 판매 채널 전환 효과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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