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쌍끌이에도 코스피 강보합에 그쳐…3237.14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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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08-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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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반도체주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 약세의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에 그쳤다. 코스닥은 게임주 급락의 여파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0포인트(0.44%) 오른 3237.1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14포인트(0.05%) 내린 3221.57포인트로 출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상승에 성공했다.

개인은 6682억원, 기관은 36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664억원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7.31포인트(0.28%) 내린 3만4838.16포인트로, S&P500지수는 전날보다 8.10포인트(0.18%) 내린 4387.16포인트로, 나스닥지수는 8.39포인트(0.06%) 오른 1만4681.0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1.37%), NAVER(-1.27%), LG화학(-1.27%), 삼성바이오로직스(-0.44%)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SK하이닉스(3.45%), 삼성전자(2.65%), 현대차(1.59%), 삼성전자우(1.50%), 셀트리온(0.57%), 삼성SDI(0.27%) 등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9%), 기계(-1.7%), 운수창고(-1.01%), 비금속광물(-0.98%), 섬유의복(-0.98%)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3.61%), 전기전자(2.05%), 운수장비(0.93%), 제조업(0.83%), 대형주(0.7%)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9포인트(0.16%) 내린 1036.11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1.11포인트(0.11%) 오른 1038.91포인트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한 뒤 장중 한때 1029.05포인트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막판 하락폭 축소에 성공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기관은 732억원, 외국인은 41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3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6.83%), 카카오게임즈(-3.47%), 에이치엘비(-1.50%), CJ ENM(-1.10%), 알테오젠(-0.12%)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20%), 씨젠(1.81%), 셀트리온헬스케어(1.15%), SK머티리얼즈(0.34%), 셀트리온제약(0.21%) 등이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3.71%), 금융(-2.09%), 컴퓨터서비스(-2.07%), 출판(-1.92%), 섬유/의류(-1.76%)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방송서비스(1.69%), 통신방송서비스(1.36%), 반도체(1.27%), 일반전기전자(0.65%), 의료/정밀기기(0.36%) 등이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 강세에도 중국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며 "코스닥은 중국의 게임 규제 우려에 펄어비스와 위메이드 등 게임주 낙폭이 확대되며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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