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마트폰 칩 자체 생산한다... 픽셀6시리즈부터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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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8-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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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자체 스마트폰 칩 '구글 텐서' 이미지[사진=구글 제공]

구글이 스마트폰 칩셋 ‘독립’에 나선다.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자체 스마트폰 칩 ‘구글 텐서’를 제조해 올해 10월에 출시할 새 스마트폰 ‘픽셀6’, ‘픽셀6프로’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구글 텐서는 구글의 인공지능(AI) 머신러닝 프로그래밍 플랫폼 ‘텐서플로’에서 이름을 따왔다.

설계는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이 맡았다. 스마트폰 속 사진과 영상 처리 능력, 번역, 음성인식 성능도 대폭 상향하고 전력 소모는 줄인 게 특징이다.

구글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삼성전자와 경쟁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CNBC는 분석했다.

구글은 그동안 퀄컴이 개발한 칩셋을 사용해왔다. 저가형 스마트폰엔 기존대로 퀄컴이 만든 제품을 탑재한다.

CNBC는 빅테크 기업이 반도체 회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시도라고 봤다. 인텔이 개발한 칩셋을 사용해온 애플도 지난해 11월 자체 제작한 M1 칩을 노트북 ‘맥북에어’와 ‘맥북프로’에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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