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3주 연속 하락세 벗어났다…"VN지수, 1350p 회복으로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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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8-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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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VN지수, 전주 대비 3.25%↑

이번 주(2~6일) 대부분 증권사는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 VN지수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베트남비즈(vietnambiz)는 "전염병의 복잡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VN지수는 지난주 일주일 내내 상승했다"면서 "강한 회복 후, 명확한 조정 압력에 직면하기 전에 이번 주 시장이 상승세를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지난주(7월 26~30일) VN지수는 전주 대비 3.25%(41.22p) 상승한 1310.05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4.33%(13.08p) 오른 314.85로 마감했다.

지난주 HOSE의 평균 거래량과 거래액은 각각 전주 대비 8.80%와 6.82% 하락했다. HNX에서도 평균 거래량과 평균 거래액은 각각 10.76%, 2.89% 일제히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HOSE에서 6520억동을 순매수했고 HNX에서도 255억동을 순매수했다.
 

지난주(7월 26~30일) 베트남 VN지수 등락 추이. [사진=Tradingview 누리집 갈무리]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은 "VN지수는 1300포인트선으로 다시 복귀와 함께 거래 규모도 점차 개선됐다. 이에 따라 8월 첫주째인 이번 주에 상승세를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VN지수 상승세를 주도한 주요 종목인 마산그룹(MSN), 공무공업그룹(GVR), 빈그룹(VIC)의 경우, 주가가 각각 11.93%와 8.49%, 3.05% 올랐다.

은행주는 역시 강세로 돌아섰다. 전주 VN지수에 속한 종목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상위 10개 주식 중 6개 종목이 은행주였을 정도다. 이 중 비엣띤뱅크(CTG), 아시아상업은행(ACB), VP뱅크(VPB) 등은 각각 전주 대비 5.75%, 9.35%, 4.43% 상승했다.

반면, 비나밀크(VNM), 동남아시아 상업은행(SSB) 등은 각각 전주 대비 1.71%와 2.47% 하락했다.

MB증권(MBS)은 "VN지수는 3주 동안 지속되는 하락세를 넘어섰고 지난주 막판인 30일 종가도 강한 저항인 1300포인트를 다시 회복했다. 따라서 시장은 유동성의 개선과 2분기의 호실적이 있는 우량주 주가의 상승세 덕분에 새로운 상승세에 진입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며 "기술적 청신호와 글로벌 증시의 상승 모멘텀 등은 이번 주 베트남 시장의 상승세를 계속 뒷받침할 것이며 VN지수는 1330포인트 부근에서 재도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세안증권(Aseansc)은 "시장에 특히 은행주의 되찾은 현금 흐름은 VN지수가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번 주 초반 1315~1320포인트 근처에서 저항 영역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며 "1320 포인트선을 재정복할 수 있다면 주 후반까지 VN지수는 1330포인트로 다시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베트남(MAS)은 "지난주 VN지수는 각각 20주 이동평균선인 1290포인트와 20일 이동평균선인 1303포인트의 2가지 중요한 저항선을 넘어섰다. 이는 현재 시장의 단기 및 중기 추세가 하락에서 횡보 수준으로 개선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따라서 이번 주에도 상승세는 계속 유지된다면서 VN지수는 1350포인트로 다시 정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비엣콤뱅크증권(VCBS)은 "VN지수가 1300포인트의 성공적인 재도달을 거친 후 강하게 반등했다는 사실은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지원 수준임을 보여준다"며 "다만, 1300포인트 전후에서 단기적인 차익실현 압력이 적지 않아 이번주 회복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고 시장은 특히 현재 지원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변동 세션을 발생할 수도 있다"고 신중한 주장을 제시했다.
 

지난달 26일 호찌민 시내 한 도로의 황량한 모습. [사진=vnexpress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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