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윤현지, 동메달 결정전서 아쉬운 누르기 한판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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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7-2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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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대뒤치기 시도 후 되치기에 무릎 꿇어

유도 여자 76㎏급 세계 23위 윤현지. [사진=연합뉴스]


세계 23위 윤현지(27, 안산시청)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누르기 한판패를 당했다.

윤현지는 29일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이하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7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리야 아퀴아(브라질)에게 패배했다.

윤현지와 아퀴아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잡기 싸움을 치열하게 전개하며 탐색전을 펼쳤다. 심판은 두 선수가 '잡기 싸움 이후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각각 지도를 줬다.

이후 윤현지는 아퀴아에게 배대뒤치기를 시도했고, 공격이 무의로 돌아가면서 아퀴아에게 자연스레 깔리는 자세를 허용했다. 아퀴아는 곧바로 누르기를 시도했고, 윤현지는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목전에 둔 동메달을 놓치고 말았다. 한판패다.

윤현지는 세계순위 23위임에도 32강전에서 세계순위 30위 니펠리 파파다키스(미국)를, 16강전에서 세계순위 7위 나탈리 파월(영국)을 차례대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앞서 열린 8강전에서는 세계순위 5위 휘셔 스테인하위스(네덜란드)를 맞아 연장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반칙패를 당했다.

대한민국 유도는 도쿄에서 동메달 2개를 땄다. 모두 남자 선수들인 안바울과 안창림이 거둔 성적. 여자 유도는 메달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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