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안전시스템 구축·관리에 중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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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1-07-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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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소방본부-UNIST, 화학사고 안전 '업무협약' 체결

울산소방본부와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29일 울산과학기술원 대학본부에서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안전시스템 구축과 여름철 위생관리 및 물놀이 안전 관리에 중점적으로 나서고 있다.

◆ 울산소방본부-UNIST, 화학사고 안전 '업무협약' 체결

울산소방본부와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29일 울산과학기술원 대학본부에서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울산소방본부와 UNIST가 각종 재난으로부터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에 강한 지역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기관은 협약에 따라 △화재 및 재난에 대한 예방·대응·분석·평가의 전문화 △재난에 대한 정보제공 및 대응, 기술 연구 등 재난대응역량 강화 △울산안전체험관 교육 프로그램 및 전시·체험 콘텐츠 제공 △상호 협력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제반 사업에 대해 협력한다.

정병도 울산소방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난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화학분야 안전관리의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중요한 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안전체험관'은 오는 9월부터 울산과학기술원 공과대학원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험실 화학사고 대응분야 전문 과정'을 별도로 편성해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장티푸스 등 살모넬라감염증 조심하세요'···지난 해보다 환자수 2배 증가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폭염으로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에 따른 장티푸스 등 살모넬라감염증 예방을 당부했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장티푸스 환자의 경우 올해 78명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9명에 비해 환자수가 2배 가량 증가했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에 의해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으로, 초기증상은 고열, 오한, 두통으로 감기 증상과 비슷하다. 또한 특징적으로 1주에 걸쳐 발열이 서서히 지속되다가 2~3주가 되면 지속적인 고열 증상이 나타난다.

장티푸스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 경우, 4~8주 동안 발열이 지속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장티푸스 환자 중 2~5%는 대·소변으로 균을 배출하는 만성 보균자가 될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장티푸스의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및 철저한 환경 위생이 가장 중요하다"며 "장티푸스 보균자와 밀접 접촉하는 가족 등은 예방접종이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 울산시,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활동

울산시는 29일 울산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 방역수칙과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 직원과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관계자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간단체의 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생활행정 간담회' 및 홍보 활동으로 진행됐다.

홍보 내용은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실내 마스크 착용,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30초) 등 코로나19 예방 행동요령과 물놀이 안전수칙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행동 수칙과 여름철 물놀이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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