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윤석열 겨냥 “같이 대선판 뛰는 게 창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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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7-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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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캠프 선대위원장에 5선 조경태 의원 선임

대권에 도전하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논란을 겨냥, “같이 대선판을 뛰고 있는 제가 국민 앞에 고개 들기조차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를 시작하고 다섯 번의 대선을 치렀지만 이번 대선처럼 정책은 실종되고 여야 대선 주자들 중 한 분은 가족 욕설과 여배우 스캔들로, 또 한 분은 가족 스캔들로 논란의 중심이 된 추한 대선을 본 일이 없다”며 이렇게 적었다.

홍 의원은 “미국 대선을 보면 외간 여성과 같이 요트를 탄 사진 한 장만으로도 도중 하차할 정도로 대통령의 도덕성 (검증)은 엄격하다”고 했다.

홍 의원은 “대통령의 자격 요건중 그 첫째가 수신제가(修身齊家)”라며 “수신제가도 못 한 사람이 치국평천하를 하겠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문제가 된 두 분 대선 주자들은 단순히 네거티브라고 변명만 하지 마시고 본인이 직접 나서서 대국민 해명을 하여 논란을 종식시켜 달라”고 했다.

이어 “그리하여 대한민국 미래 100년 청사진을 제시하는 올바른 정책 대선이 되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5선의 조경태 의원을 선임했다.

홍 의원은 “조경태 전 최고위원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조 의원이 우리 캠프 선대위원장이 돼 함께 정권 교체에 나서기로 의기투합을 했다”고 했다.

이어 “깨끗하고 개혁적인 조 의원님이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아 주신다고 하니 저는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대한민국 5.0 선진국 시대를 열어가는 jp 희망캠프가 되도록 함께 진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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