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비연예인과 혼인 신고…"평범한 가정 꾸릴 것"

정세희 기자입력 : 2021-07-28 13:40

[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수홍이 유부남이 됐다.

28일 오전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짧지 않은 삶을 살아오며 겁이 참 많았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더 조심스럽게 살고자 함이었는데, 지금 와서 뒤돌아보면 제가 제 인생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생각에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 그래서 늦게나마 용기를 내고 보다 책임감 있게 '저의 삶을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다"며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제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알렸다.

그는 "저는 그동안 너무 많이 참고 주체적으로 살지 못했다. 나 하나만 버티면 모든 상황이 나아질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았다"면서 "이제는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제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의 아빠로서 우리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를 향해 "남들처럼 크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번듯한 결혼식을 못해 준 것이 미안할 따름"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일로 머뭇거리며 상처주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으려 하고, 제 감정에도 보다 충실하고 오랜시간 어려운 상황에도 제 곁을 묵묵히 함께해준 사람을 책임지는 자세를 가지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아내가 된 사람은 비연예인이자 평범한 일반인이므로 지나친 관심과 무분별한 추측은 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법적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 4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 116억원대의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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