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출생아 수 2만2000명…19개월째 인구 자연감소 이어져

최다현 기자입력 : 2021-07-28 13:3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월 출생아 수가 2만2000명대를 기록하면서 인구 자연감소가 19개월째 이어졌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2만2052명으로 지난해보다 809명(-3.5%) 감소했다.

이는 198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5월 기준 최저치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66개월 동안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 중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도 5.1명에 그쳤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5571명으로 전년 대비 1226명(5.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5월 인구 자연증가분은 -3518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1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5월까지 누계 기준 인구 자연감소분은 1만2824명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서울·대구 등 5개 시도에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부산·인천 등 11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인구는 서울·광주 등 6개 시도에서 자연증가하고, 부산·대구 등 11개 시도에서 자연감소했다.

지난 한 달 동안 혼인 건수는 1만615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91건(-11.0%) 감소했다. 혼인 건수 역시 5월 기준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감소 폭은 지난해 5월(-21.3%)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수준이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5월은 원래 결혼이 많은 달이지만 최근 주 혼인 연령 인구 감소와 코로나19의 영향이 이어지며 혼인 건수가 감소했다"며 "올해 5월에는 신고 일수가 작년보다 하루 적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혼 건수는 8445건으로 482건(-5.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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