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OTT] ‘티빙 씨네마’ 론칭...해외 신작 독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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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7-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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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29일 부터 9월 2일까지...매주 영화 라인업 공개

  • 왓챠, '헐왓챠파티에' 캠페인 시작...다양한 경험 제공

티빙 씨네마의 첫 번째 프로그램 '아트무비 콜렉션'이 오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색다른 콘셉트의 영화 라인업을 공개한다. [사진=티빙 제공]

티빙(TVING)이 ‘티빙 씨네마’를 전격 론칭한다. 티빙 씨네마는 언제 어디서나 좋아하는 영화를 볼 수 있는 나만의 최애 영화관을 목표로 한다.

27일 티빙에 따르면, 티빙 씨네마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아트무비 콜렉션’이 오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색다른 콘셉트로 영화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번 아트무비 콜렉션에는 티빙에서만 독점으로 볼 수 있는 티빙 온리(TVING ONLY) 신작 7편도 매주 선보일 예정이다.

당장 29일 첫선을 보이는 티빙 온리 신작은 ‘브론슨의 고백’이다. 톰 하디의 연기 독주를 감상할 수 있는 브론슨의 고백은 영국을 뒤흔든 전대미문의 레전드 수감자 ‘찰스 브론슨’의 감옥 생활을 그린 범죄 액션극이다.

덩케르트 작전을 영화로 만들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아름다운 날들’도 다음달 5일 공개된다. 아름다운 날들은 1940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최악의 암흑기를 보내던 영국이 전국민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덩케르트 철수 작전을 영화화하기로 하고 이를 통해 첫 작가 데뷔를 앞둔 ‘카트린’이 전쟁 한 가운데 영화를 완성해야만 하는 휴먼 감동 드라마다.

다음달 12일에는 ‘유포리아’가 공개된다. 유포리아는 엄마의 죽음 이후 서로에게 소원해진 자매 ‘에밀리’와 ‘이네스’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불리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음달 19일에는 ‘트랙스’가 독점 공개된다. 트랙스는 여성 혼자 2740㎞의 호주 사막을 횡단하는 무모한 계획을 짠 ‘로빈’이 삭막하고 광활한 자연 속 위험과 외로움에 맞서 펼치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다음달 26일에는 ‘시라노, 마이 러브’가 공개된다. ‘시라노, 마이 러브’는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극작가인 에드몬드 로스탕이 본인의 최고 작품 ‘시라노 드베르주라크’를 무대에 올리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이야기다.

오는 9월 2일에는 리얼 범죄극 ‘엔젤’이 독점 공개된다. 엔젤은 아름다운 외모로 충격적인 범죄 행각을 펼쳐 ‘죽음의 천사’로 불리며 1970년대 아르헨티나를 뒤흔든 범죄자 ‘칼리토스’에 관한 이야기다.

‘찰리’는 오는 9월 2일에 공개된다. 찰리는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모든 것을 가졌지만, 마약에 중독된 10대 ‘찰리’가 주지사 출마를 앞둔 아버지 때문에 재활 치료소에 가게 되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사랑, 성장을 그린 이야기다.

티빙은 아트무비 콜렉션 론칭에 맞춰서 공식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에잇세컨즈, BC카드, 삼성전자 등과 함께 작업한 감성 일러스트 작가 애슝(AE SHOONG)과 콜라보레이션 했다. 포스터는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티빙 씨네마를 상징한다. 특히 해와 달, 파도와 녹음이 어우러져 티빙 씨네마의 브랜드 색깔을 보여준다.

티저 예고편도 티빙 온리 영화로 더욱 풍부해진 라인업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티빙은 “다양한 라인업으로 찾아오는 티빙 씨네마 아트무비 콜렉션은 올여름 티빙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감성을 충만하게 할 아트 영화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빙은 ‘서복’, ‘샤크 : 더 비기닝’, ‘미드나이트’ 등 오리지널 무비를 비롯해 ‘자산어보’와 같은 국내 온리 영화를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앞으로 티빙만의 독보적이고 다량의 영화 라인업을 확보해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해외 아트 영화들도 공개 준비 중이다. 티빙은 이번 ‘아트무비 콜렉션’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티빙 씨네마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왓챠 제공]

토종 OTT 왓챠는 ‘헐왓챠파티에’ 캠페인을 시작했다. 헐왓챠파티에는 왓챠의 다중 동시감상 기능 ‘왓챠파티’를 통해 콘텐츠를 감상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실시간 음성 코멘터리(해설·설명)를 듣는 캠페인이다. 웹툰 작가 주호민, 배우 유인나, 한예리 등이 지난 23일부터 참여한다.

아티스트는 호스트로 나서 참여한 게스트들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생각 또는 영화 제작·촬영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공유한다.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되고 왓챠 이용자라면 누구나 게스트로 참여 가능하다.

코멘터리 기능은 최대 2000명이 실시간 채팅을 통해 영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왓챠파티’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다. 기존 텍스트 채팅 외에 파티를 개설한 호스트가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다.

왓챠는 “콘텐츠 감상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왓챠파티’에 코멘터리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감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웹툰 작가인 주호민은 이날 공포 영화 ‘미스트’의 코멘터리 호스트로 나선다. ‘미나리’의 배우 한예리는 영화 ‘유전’, 배우 유인나는 영화 ‘나는 전설이다’의 코멘터리 호스트로 각각 나선다.

이밖에 옥상달빛, 10CM(십센치), 이병헌 감독, 코드쿤스트&우원재, 쓰복만, 번역가 황석희, 침착맨(이말년 작가) 등이 각자가 선택한 영화의 코멘터리 호스트로 나선다. 이들은 왓챠 이용자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최근 왓챠가 국내에 수입한 영화 ‘티탄’과 ‘아네트’가 제74회 칸영화제에서 각각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왓챠는 극장 개봉 후 왓챠를 통해 해당 영화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왓챠는 올해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신작 ‘티탄’과 ‘퐁네프의 연인들’로 유명한 레오 까락스 감독의 9년 만의 신작 ‘아네트’의 수입·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두 작품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면서 작품성을 입증했고, 각각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왓챠 관계자는 “왓챠가 수입한 2개 작품이 칸 영화제에서 쾌거를 이뤘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뛰어난 스토리 전개와 구성을 보여주는 탁월한 작품을 국내 극장은 물론 스트리밍 서비스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왓챠는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애프터 양’을 수입했다. ‘티탄’, ‘아네트’와 함께 극장 개봉 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74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아네트' [사진=왓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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