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서민금융 이용자에 4.9∼8% 은행대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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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1-07-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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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론뱅크, 4개 은행서 우선 판매…연말까지 3000억원 공급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은행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민금융상품 이용자에게 연 4.9∼8% 금리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햇살론뱅크’가 4개 은행에서 26일 출시됐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참여 은행 13개 가운데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전북은행, BNK경남은행 등이 먼저 햇살론뱅크 상품을 출시한다.

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을 성실히 이용해 신용도·부채가 개선된 저소득·저신용층 서민이 은행권 상품을 이용함으로써 제도권 금융에 안착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정책서민금융상품(새희망홀씨, 미소금융, 근로자햇살론, 사업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17, 바꿔드림론, 안전망대출, 안전망대출Ⅱ, 햇살론유스)을 이용한 지 1년 이상이 지나고,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소득·저신용 서민이다. 채무를 완전히 변제하고 1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부채·신용도가 개선됐다고 인정받으려면 보증신청일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이용자의 가계부채 잔액이 감소했거나 신용평점(NICE 등)이 상승해야 한다. 소득·신용요건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이용자에 대해선 신용평점을 따지지 않는다. 3500만원 초과 4500 원 이하이면 신용평점이 하위 100분의20에 속해야 한다.

협약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기 전 서민금융진흥원 애플리케이션으로 자신이 자격 요건에 맞는지 조회해 볼 수 있다. 단 자격 요건에 해당하더라도 실제 대출 여부는 은행의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햇살론뱅크를 악용한 보이스 피싱 등 금융 범죄는 조심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햇살론뱅크 출시에 편승한 대출 영업이나 피싱 사기에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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