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랭키 작품, 미국 NFT 경매서 505만 달러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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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07-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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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된 후랭키의 작품 [사진=더그레이스 갤러리 제공]


후랭키(배한성) 작가의 작품이 미국 경매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후랭키 작가의 국내외 전시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더그레이스 갤러리는 22일 “지난 19일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에 담긴 후랭키의 미술작품 ‘hoo202002260208’이 미국의 경매 누리집(사이트)에서 505만50 달러(약 58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경매가 시작된 지난 17일 200만 달러에 입찰이 시작된 후 19차례의 경합을 거치면서 낙찰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NFT 블루는 오는 9월까지 후랭키의 NFT 4개를 추가로 경매에 붙일 예정이다.

후랭키는 지난해 10월 14일 열린 ‘전태일 추모의 달 선포식’에서 전태일 열사를 동기(모티브)로 한 디지털 미디어 아트 작품을 헌정한 바 있다. 당시 사단법인 ‘6월항쟁 계승사업회’는 후랭키가 헌정한 작품을 1500억원 상당의 NFT로 발행하기로 결정해 주목받기도 했다.

후랭키는 “미술작품이 담긴 NFT의 가치가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 메타버스의 시대에 발맞춰 미술작품들을 NFT로 발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왕은혜 더그레이스 갤러리 대표는 “이번 낙찰을 계기로 연내 두바이 및 중동시장에서의 전시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국내 생존작가 최고가를 가진 후랭키 작가의 NFT를 필두로 NFT전문 갤러리로서 국내외 미술시장에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더그레이스 갤러리는 2017년부터 국내 작가들을 두바이 및 중동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한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지난 21일 후랭키 작가와 업무 협약을 맺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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