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최대 규모 벤처창업 공간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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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7-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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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 이어 ‘비수도권 최대 규모 창업보육 입주공간’

  • 90개사 500여 명 입주 가능, 현재 63개 기업 300여 명 입주

포항시창조경제혁신센터는 21일 오후 3시 포항공대 내(남구 청암로 87) 체인지업 그라운드 이벤트 홀에서 국내 동남권 최대 규모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UP GROUND)’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창조경제혁신센터는 21일 오후 3시 포항공대 내(남구 청암로 87) 체인지업 그라운드 이벤트 홀에서 국내 동남권 최대 규모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UP GROUND)’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7.12~25)으로 참석인원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9년 12월에 포스코가 첫 삽을 뜬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19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6월 준공됐고 연면적 2만8000㎡(총 8개층) 규모로 2층은 중정로비, 이벤트홀과 근린생활시설, 3층은 Maker Space, 4층은 벤처밸리 사무공간, 스튜디오, 5~7층은 입주공간, 회의실로 구성됐다.

창업 7년 이내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 등 90개사 500여 명이 입주 가능하며, 현재 63개 기업 300여 명이 입주해 있다. 하반기에는 200여 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는 포스코를 중심으로 포스텍, RIST, 방사광가속기 등 세계적인 산학연 R&D 인프라를 활용한 포항지역 예비 및 초기 창업인 발굴 및 우수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 스타트업 공간이다.

지난해 7월 개관한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 이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창업보육 입주공간이라는 점에 아주 큰 의의가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와 포스코와의 공고한 상생을 바탕으로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중심지로서 지역 벤처창업을 견인하는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시민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도시 구현의 계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건립으로 미래 성장 동력인 지역의 우수한 벤처‧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이 전문적으로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벤처‧스타트업의 수도, 제2의 실리콘밸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첨단과학연구 중심도시이자 이차전지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의 먹거리 이차전지와 바이오 헬스, 케어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과 산업의 다변화에 노력하는 등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바이오 벤처 보육 및 연구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해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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