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224만 관객 돌파…올해 최고 흥행작 등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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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7-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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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 흥행 수익 1위[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영화 '블랙 위도우'가 드디어 2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로나19로 극장이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 '블랙 위도우' '랑종' 등이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블랙 위도우'는 어제(20일) 하루 동안 4만981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24만3846명이다.

영화 '블랙 위도우'는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정체를 파악, 그들의 추악한 음모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담아냈다.

'블랙 위도우'는 개봉 12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뒤 15일째 220만명도 넘어섰다. 올해 최고 흥행작이었던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228만6565명을 곧 뛰어넘을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흥행 수익 2위는 영화 '랑종'이다. 같은 기간 2만9880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수는 62만4496명이다.

'랑종'은 태국 산골 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한 가족이 경험하는 이상한 현상들과 태국 이산 지역의 이국적 풍광과 맞물려 생생한 공포를 전한다. 4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역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영화 중 최단 기록이자 공포 분야 흥행작 '곤지암'에 견주는 돌파 속도를 기록하는 중.

특히 '랑종'은 관객들의 입소문 열기에 힘입어 IMAX 상영을 확정 지었다. 관객들은 낯선 태국 이산 지역의 이국적이고 압도적인 분위기와 흡인력 있는 전개 속 '랑종'의 생생한 공포를 더욱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흥행 수익 3위는 영화 '이스케이프 룸: 노웨이 아웃'이다. 같은 기간 11만1971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총 13만6195명이다.

영화는 출구 없는 탈출 게임에서 살아남은 '조이'와 '벤'이 게임 설계자 '미노스'의 실체를 파헤치다 또 다른 생존자들과 더욱 강력해진 게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사투를 그리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11만28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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