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박정환 누른 신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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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7-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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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기 SG배 명인전 패자조 결승

  • 신진서, 박정환 상대로 승리 거둬

  • 결승 3번기서는 변상일과 맞붙어

  • GS칼텍스배까지 하면 '결승 8번기'

대국 중인 신진서와 박정환(오른쪽부터)[사진=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이 또다시 박정환 9단을 눌렀다.

제44기 SG배 명인전(우승 상금 6000만원) 신진서와 박정환의 패자조 결승이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패자조 결승 결과 신진서가 박정환을 상대로 22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진서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결승 3번기에서 변상일 9단과 맞닥뜨리게 됐다.

신진서는 승자조 첫 대국에서 변상일에게 패배한 바 있다. 하지만, 6연승으로 부활에 성공했다. 그러한 그가 결승 3번기에서 설욕에 성공할지가 관심사다.

반면, 박정환에게는 큰 숙제가 남았다. 바로 '신진서 징크스' 벗기다. 그는 지난 13일 제2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도전 5번기에서 신진서에게 패배하는 등 큰 대회에서 돌을 던지고 있다.
 

신진서 9단 흑, 박정환 9단 백[기보=한국기원 제공]


대국 후 인터뷰에서 신진서는 "초반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이후 조금씩 잘 풀렸고 서로 간에 실수가 있어 계속 미세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승자조 첫판에서 변상일에게 패해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결승전을 앞둔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 좋은 바둑을 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오는 22일부터 개최되는 제26기 GS칼텍스배 결승 5번기에서도 맞붙을 예정이다. 두 기전 결승은 도합 8번기다.

상대 전적은 신진서가 17승 3패로 크게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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