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제주도, 친환경차 생태계 구축 맞손…초고속 충전기 설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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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1-07-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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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제주도가 제주형 친환경차 생태계를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청 서울본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원희룡 제주도 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현대차와 제주도는 친환경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제주도 내에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국내 최초 그린수소 기반의 충전 인프라도 구축한다. 또 승용·상용 수소전기차 보급에도 나선다. 친환경차 분야 연관산업을 함께 육성하고, 친환경차 홍보 활동을 위한 상호 정기 협의체도 운영한다. 

제주도는 친환경차 중심의 렌터카 이용률이 높은 대표적인 지역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활용도 및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제주도 전용 전기차 웹사이트 '탐라는 전기차'를 오픈한 바 있다. 

향후 현대차는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서 풍력 발전의 잉여 전력으로 생산되는 그린수소를 활용한 이동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승용·상용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 사장은 "이번 MOU가 친환경차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확산시키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현대차는 제주도와 함께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연관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와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 6일 제주도청 서울본부에서 '제주형 친환경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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