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MSCI로부터 ESG 'A등급'...'섀시 클린 테크'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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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7-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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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가 세계적인 ESG 인증기관으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인정받았다. 

만도는 자사의 ‘섀시 클린 테크’가 ‘2021 MSCI(모건스탠리)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섀시 클린 테크는 자동차 전동 섀시 부품 전반에 적용된 친환경 첨단 기술을 말한다. 만도는 현대차·기아, GM, 포드, 폭스바겐뿐만 아니라 북미·중국 EV(전기차) 전문기업에 전동 섀시 부품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만도는 섀시 부문 매출이 2025년에는 7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만도의 클린 테크 대표 제품은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 등을 수상한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이다. SbW는 차체와 섀시의 기계적 연결을 분리해 자동차 공학의 난제를 풀어낸 디지털 제품으로 ‘오토 스토우’ 등 편의 기능이 장착된 첨단 운전 시스템이다.

운전대를 서랍처럼 넣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오토 스토우’ 기능은 EV, 자율주행차의 실내 디스플레이 관련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필요에 따라 더블 운전 시스템 장착도 가능하다.

만도의 클린 테크 브레이크 제품은 현재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적용 협의 중인 ‘자유 장착형 첨단 브레이크 시스템(BbW이다. BbW 역시 기계 연결 구조를 제거한 디지털 제품이다. BbW는 브레이크 오일이 필요 없는 ‘전동 일체형 친환경 브레이크(EMB)’, ‘전자식 브레이크 페달(e-Pedal)’ 등 제품과 함께 시스템으로 작동된다.

만도는 SbW, BbW 등 전동 섀시 기술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ECM’을 개발한다. ECM은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이 시스템으로 통합된 일체형 섀시 모듈이다.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섀시 클린 테크 추진의 궁극적 목적은 친환경 모빌리티 대중화에 있다”며 “향후 만도의 전동 섀시 통합 플랫폼이 EV 생산 혁신으로 이어져 고객과 함께 친환경 속에서 윈윈하는 지속가능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만도 EV 전동 섀시 통합 플랫폼. [사진=만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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