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 부천과 2-2 무승부로 3경기 연속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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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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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그리너스FC 제공]

안산그리너스FC가 부천과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산그리너스FC가 두아르테와 이상민의 원더골로 승점 1점을 챙겼다.

안산은 27일 홈구장인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부천FC1995와 2-2로 비겨,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안산은 6승 6무 6패 승점 24점을 기록해 6위를 유지했다.

안산은 최근 대전하나시티즌(0-0), 충남아산(2-0)전을 통해 다시 승리 분위기를 되찾았다.

홈에서 꼴찌 부천을 잡고 연승을 달리려는 김길식 감독은 공격 축구를 앞세웠다.

그동안 선발로 뛰지 않았던 두아르테와 최건주를 과감히 최전방에 기용했다.

김륜도가 최전방에서 이들과 호흡을 맞췄고 김진래, 이와세, 이상민, 민준영이 2선을 구성했고, 연제민과 김민호, 송주호가 다시 스리백으로 나섰고 김선우가 골문을 지켰다.

안산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초반부터 공격에 매진하던 안산은 전반 28분 역습 팀플레이를 통해 두아르테가 멋진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비수인 연제민은 하프라인 부근서 상대 볼을 끊어낸 뒤 매섭게 상대 진영을 돌파했다.

왼쪽 코너라인까지 내달린 연제민은 문전에 있던 최건주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다. 득점 기회를 잡은 최건주가 욕심부리지 않고 옆에 있던 두아르테에 내줬고, 두아르테가 침착하게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안산은 계속 공격을 퍼부었고 10분 뒤 이상민의 원더골로 더욱 달아났다.

올해 안산에 입단한 이상민은 리그 전경기 선발로 뛰며 3개의 도움을 올려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골만 없던 이상민이 마침내 데뷔골을 신고했다. 골문에서 30m가량 떨어진 시점에서 대포알 같은 슈팅을 시도해 부천 골망을 흔들었다.

두아르테와 이상민의 골로 승기를 잡은 안산은 전반을 리드하면서 연승을 꿈꿨다. 하지만 후반 들어 거세게 반격한 부천에 동점까지 허용해 아쉬움을 삼켰다.

그리고 2-1로 앞서던 후반 14분 김진래의 중거리 슈팅이 하필 골대를 때리는 불운으로 승리를 아쉽게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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