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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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06-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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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플레이]



쿠팡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추진하던 도쿄 올림픽 단독 중계권 협상이 결렬됐다.

25일 중계권 협상 파트너인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쿠팡과 디지털 중계권 독점 계약이 결렬됐다”며 “지상파 3사는 올림픽 디지털 공적 서비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 중계권을 놓고 구매 협상을 벌였지만 막판 합의 단계에서 쿠팡 측이 철회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쿠팡은 내달 23일 개막하는 올림픽의 디지털 중계권을 독점적으로 쿠팡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쿠팡 플레이를 통해 서비스하려 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카카오 등과 경쟁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경기도 이천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면서 여론이 악화되자 부담을 느낀 쿠팡이 단독 중계 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작년 12월 쿠팡이 유료 회원제인 ‘로켓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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