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의 정석’ 마이바흐 S클래스, 100주년 기념작 상륙 ‘2억60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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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1-06-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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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변경모델로 5년 만에 새롭게 돌아와... 극강 쾌적과 안락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모델인 ‘마이바흐 S클래스’가 5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국내에 돌아왔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우아함과 차별화된 위엄을 자랑하는 외관 디자인·실내 공간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매혹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대형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80 4MATIC(이하 마이바흐 S580 4MATIC)’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2015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6만여 대의 판매고를 올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오랜 유산을 잇는 모델이다. 지난 4월 말 국내 공식 출시한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와 더불어 벤츠코리아의 최고급 세단 부문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신차는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S클래스 패밀리 중 가장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리어 오버행과 커다란 휠로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한 3박스 세단 형태를 보여준다. 전면부는 크롬 처리된 핀이 장착된 독특한 보닛과 3차원 트림 스트립이 수직으로 배열된 마이바흐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및 레터링, 마이바흐 전용 프론트 범퍼 디자인이 웅장함을 드러낸다.

측면은 넓은 뒷좌석 도어와 크롬 처리된 B-필러, C-필러에 부착된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 마이바흐 전용 휠, 삼각형 창, 플러시 도어 핸들 등이 어우러져 마이바흐만의 강인한 실루엣을 그려냈다. 후면부는 2개 섹션으로 나눠진 진보적인 디자인의 테일 라이트와 마이바흐 전용 리어 범퍼 및 배기 파이프가 장착돼 우아함을 강조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실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럭셔리가 조화를 이루며,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중앙의 12.8인치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3차원(3D) 계기반을 포함해 총 5개의 디스플레이 스크린이 탑재됐다. 익스클루시브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 시트는 정교한 다이아몬드 문양의 나파 가죽으로 마감됐다. 루프 라이너는 고품질 다이나미카 극세섬유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욱 강조했다.

하이라이트는 최고를 표방하는 승차감과 안락함이다. 사실상 이를 위해 모든 기술이 동원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기본인 공간확보다. 더 뉴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18cm 더 길며, 이를 바탕으로 무릎 공간도 최대 12cm 더 늘렸다.

또한 최고 출력 503마력, 최대 토크 71.4kg.m를 발휘하는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M176)을 탑재해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특히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에 ‘마이바흐’가 추가됐다. 뒷좌석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모드로 주행 시 쇼퍼 드라이브를 위해 가속이 더욱 부드러워진다.

최고의 정숙성도 제공한다. 유리 사이에 삽입된 필름 레이어인 IR 라미네이티드 글래스가 주행 시 바람이나 도로에서 들리는 외부 소음은 물론 적외선도 차단해준다. 타이어 트레드 내부의 폼 소재가 흡음재 역할을 하는 저소음 타이어도 기본으로 장착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탑승자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첨단 기능도 채택했다. 앞좌석과 뒷좌석에 기본 적용된 에너자이징 패키지는 운전자 컨디션에 적절한 6가지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내 온도와 열선, 통풍, 앰비언트 라이트, 음악, 마사지 기능까지 조절한다.

뒷좌석 헤드레스트에는 쿠션과 함께 탑승자의 목, 어깨 히팅 기능이 내장돼 뒷좌석 탑승자에게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아가, 뒷좌석 탑승객을 위해 이그제큐티브 시트가 적용돼 등받이 각도는 최대 43.5도까지 조절 가능하며, 최대 5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한 다리 받침대도 탑재되어 버튼 하나로 시트에 편안하게 기대어 앉을 수 있다.

이밖에도 200만 화소 이상의 픽셀로 전보다 더욱 선명해진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한 디지털 라이트부터 충돌 시 뒷좌석 탑승객의 머리와 목을 보호하는 뒷좌석 에어백, 진보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까지 기본 적용됐다.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뒷좌석 벨트 피더는 뒷좌석에 착석한 후 문을 닫으면, 자동 돌출되었다가 벨트 착용 후 원래 자리로 돌아가 편리하고 안전한 벨트 착용을 도와준다.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최고의 장인정신을 확립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소유한다는 것은 무한한 럭셔리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바흐 S580 4MATIC의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2억6060만원이다.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아름지기에서 진행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80 4MATIC' 출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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