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향자 지역사무소 '성추문' 의혹에 사죄...엄중 조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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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06-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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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관용 원칙으로 조사할 것"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더불어민주당은 양향자 의원 지역사무소에서 성추문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무관용 원칙으로 철저히 조사하고 최대한 엄중하고 신속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은 보도된 의혹에 관해 확인·조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그 모든 것에 앞서 큰 고통을 겪었을 피해자분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호중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양 의원으로부터 해당 내용을 보고 받은 뒤 16일 송갑석 광주광역시당위원장에게 시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이 대변인은 "광주광역시당은 해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즉각 착수했으나 성범죄의 특성상 2차 가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그동안 조사내용에 대한 과도한 노출을 삼가고 내부적으로 조사를 진행해왔다"고 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피해자 격리, 관련자 직무배제, 지역사무실 폐쇄, 중앙당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의 피해자 상담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되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본인과 직계가족의 입시·취업 비리, 부동산 투기, 성추행 연루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천명한 바 있다"며 "이 사건에 대한 사법절차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당 차원의 가해자 조사를 신속하게 병행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당 차원에서도 엄중하고 철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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