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청년 30년 근무해도 2급 될까”…野보좌진, 박성민 임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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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6-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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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민, 청년 정책 메시지 한 건도 없어”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새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22일 박성민(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급 상당인 청와대 청년 비서관에 임명된 것에 대해 “이번 인사는 파격이 아니라 코미디다. 파격은 격을 깨드리는 것이 파격이다. 이번 인사는 아예 격이 없는 경우로 여겨질 뿐”이라고 비판했다.

국보협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런 식의 인사는 청년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분노만 살뿐이다”며 이렇게 밝혔다.

국보협은 “일반적인 청년들은 몇 년을 준비해 행정고시를 패스해 5급을 달고 근 30년을 근무해도 2급이 될까 말까 한 경우가 허다하다”며 “수많은 청년이 이번 인사에 성원을 전하겠는가, 박탈감을 느끼겠는가”라고 했다.

박 비서관에 대해서는 “최고위원 지명 당시에도 파격으로 주목받았으나 그가 내놓은 청년 정책·메시지는 한 건도 없었다”며 “실질적으로 임기가 9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임명이 기사화된 이후, 앞으로는 기사에 등장할 일이 거의 없는 자리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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