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온·오프라인 청년채용박람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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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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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백신 2차 접종한 폭염취약계층 재난안전쉼터 이용권도 지급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온·오프라인 청년채용박람회를 열고,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폭염취약계층에 재난안전쉼터 이용권을 지급하는 등 시정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온·오프라인 청년채용박람회를 열고 구직에 목마른 청년들을 맞는다.

구직자가 온라인을 통해 취업 희망 업체에 입사지원서를 낸 뒤 통과하면, 오프라인 박람회에 참여해 면접을 치르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7월 2일까지 성남시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되, 엔씨소프트, 티맥스소프트, 이오플로우㈜ 등 30개사가 구인 기업으로 참여해 인공지능 연구개발(AI R&D), 디지털마케팅, SNS 콘텐츠 제작, 재무회계 등의 분야에서 일할 사람을 찾게 된다.

구직 희망자는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취업 희망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내면 된다.

기업별 서류심사 합격자는 오는 7월 6~8일 사흘간 분당구 백현동 판교일자리센터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청년채용 박람회에 참여해 현장 면접을 보게 되며, 기업별 면접을 진행해 모두 8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구직자의 취업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면접 정장 대여, 지문 적성 검사, 인공지능·가상현실 면접 체험, 취업 상담, 입사지원서 컨설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저소득 홀몸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재난안전쉼터 이용 쿠폰 4장을 지급하기로 해 시선을 끈다.

대상자는 시와 협약한 수정구 3곳, 중원구 3곳, 분당구 4곳 등 10곳 찜질방을 오는 9월 30일까지 재난안전쉼터로 이용할 수 있다.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폭염 때 가까운 찜질방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 인명피해를 예방하려는 조처로 보여진다.

재난안전쉼터 쿠폰 지급 대상자는 현재 기준 558명으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일로부터 14일 이상 지나야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대상자는 성남시 재난안전도우미(356명)가 월별로 조사·집계해 찜질방 재난안전쉼터 이용권을 지급한다.

본인확인과 접종 증명 확인 절차에 협조해야 해당 찜질방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10~11곳 찜질방을 재난안전쉼터로 지정해 여름에는 무더위를, 겨울에는 한파를 피해 쉴 수 있도록 각각 2335명~2393명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 이용권을 지급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찜질방 협약 운영을 중단했으나 올여름은 이용 대상자를 백신 2차 완료자 등으로 제한해 찜질방 재난안전쉼터 이용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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