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쓰리고' 찍었던 코스피, 하락 전환…코스닥은 반도체 강세에 '1000스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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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06-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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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사흘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던 코스피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4월 28일 900대로 떨어졌던 코스닥 지수는 다시 '1000스닥'을 달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2포인트(-0.42%) 내린 3264.9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48포인트(-0.08%) 내린 3276.20으로 출발했다.

기관은 6863억원, 외국인은 356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351억원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65.66포인트(-0.77%) 내린 3만4033.67로, S&P500지수는 전날보다 22.89포인트(-0.54%) 내린 4223.70로, 나스닥지수는 33.18포인트(-0.24%) 내린 1만4039.6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2.32%), 현대차(-1.25%), 삼성전자(-1.10%), 셀트리온(-0.92%), 삼성SDI(-0.91%), 삼성전자우(-0.54%), NAVER(-0.38%)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카카오(3.50%), LG화학(3.34%) 등이다.

업종별로는 은행(-1.33%), 운수장비(-1.19%), 철강금속(-1.16%), 기계(-1.14%), 섬유의복(-1.11%)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전기가스업(0.92%), 화학(0.82%), 서비스업(0.68%), 의료정밀(0.26%), 종이목재(0.24%)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23포인트(0.52%) 오른 1003.72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0.22포인트(-0.02%) 내린 998.27로 출발했다.

개인은 131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45억원, 외국인은 124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1.58%), 알테오젠(-1.05%), 씨젠(-0.78%), 펄어비스(-0.16%)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4.57%), CJ ENM(3.26%), 에이치엘비(2.72%), SK머티리얼즈(1.92%), 셀트리온제약(0.95%) 등이다.

업종별로는 건설(-1.18%), 운송(-1.03%), 섬유/의류(-0.63%), 기타서비스(-0.59%), 금속(-0.29%)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방송서비스(2.33%), 컴퓨터서비스(2.11%), 통신방송서비스(2.1%), 일반전기전자(1.9%), 의료/정밀기기(1.9%) 등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발 매물이 출하되면서 대형주가 떨어졌고 코스피가 소폭 하락했다"면서도 "반대로 코스닥에는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반도체 산업 호황 전망이 부품주에 투자심리가 쏠리게 하면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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