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주가 1%↑…뇌전증 치료제 유럽 진출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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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6-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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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SK바이오팜 주가가 상승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 (1.62%) 오른 12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는 세노바메이트를 '온투즈리(ONTOZRY)'라는 제품명으로 이달 초 독일에서 처음으로 발매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온투즈리는 올해 3월 말 유럽연합 진행위원회(EC)의 판매 승인을 획득한 지 두달 만에 현지에서 출시됐다. 이달 4일에는 영국 의약품규제청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디시전 리소스 그룹'(Decision Resources Group)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독일에는 약 40만명의 뇌전증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SK바이오팜은 온투즈리의 유럽 판매가 확대되면 안젤리니파마에서 판매 로열티(경상 기술료) 및 매출 실적과 연계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익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로, 작년 미국에서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1년 만에 유럽 시장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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