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연화장, 빈소 확장 ·유가족 편의시설↑...‘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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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입력 2021-06-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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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오는 28일 준공식 개최...2단계는 오는 11월 준공 예정

수원시 연화장 장례식장 외관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사업비 355억원이 투입된 ‘연화장 시설개선 1단계 공사’를 마치고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새롭게 단장한 시설을 본격 운영키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 연화장은 지난해 5월부터 장례식장 운영을 중단하고 노후시설을 정비에 착수, 장례식장·추모의집 제례실 증축, 지하 주차장 리모델링등을 했다.

또 ‘유가족 편의’에 초점을 맞춰 빈소를 확장하고,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에 전면 리모델링한 장례식장은 연면적 7980㎡ 규모에 12개 빈소가 있으며 빈소 넓이는 27㎡부터 270㎡까지 다양하다.

기존(10개)보다 빈소 수가 2개 늘었고 모든 빈소 내에 유족 휴게실·전용 화장실·샤워실을 설치돼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를 한층 높였다.

빈소‧접객실을 입식(立式)으로 조성했고 간소한 장례를 원하는 유족을 위해 ‘접객실 없는 빈소’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접객실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무빙월(이동식 벽)도 설치했다.

지하 주차장은 장례식장과 추모의 집으로 연결해 이동이 한결 편리해졌다. 추모의 집(봉안당)에는 실내 제례실 7실을 설치해 가족끼리 독립된 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단계 개선 공사 준공식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리며 오는 11월 말 완료예정인 2단계 개선 공사는 봉안·문화동 신축, 승화원 증축, 토목·조경 공사 등으로 진행된다.

윤명환 시 위생정책과 장묘문화팀장은 “시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연화장 시설개선 1단계 공사를 1년여 만에 무사히 마쳤다”라며 “수원시민들에게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품격 있는 장례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화장을 관리‧운영하는 이상후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공공장례서비스 제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라며 “전문장례지도사의 장례의전, 투명한 장례 가격 정책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수원시 연화장’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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