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 유해 발굴 고맙다'...이랜드월드 냉감내의 1만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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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6-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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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O 광고모델 브레이브걸스 이름으로 전달

17일 이랜드월드 패션 브랜드 'SPAO'가 냉감내의 1만 벌을 육군 5사단에 기부했다.[사진=SPAO]


이랜드월드 패션 브랜드 'SPAO'가 육군 제5보병사단(5사단)에 기능성 냉감내의 1만벌을 기부했다. 작년 육군 21사단에 기능성 발열내의 1만 벌을 기부한 데 이은 두 번째 위문품이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SPAO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위해 땀 흘리는 5사단 장병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냉감내의를 기부했다. 5사단은 중부 최전선을 방어하는 부대다. 2019년부터 비무장지대(DMZ) 백마고지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냉감내의는 SPAO 광고모델인 가수 '브레이브걸스' 이름으로 전달됐다. 브레이브걸스는 유튜브에 올라온 ‘댓글 모음’ 영상이 큰 인기를 끌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역주행 걸그룹’이다.

무명 시절엔 국방TV '위문열차' 공연 등을 주로 했다. 군통령 별칭을 얻은 브레이브걸스는 군인기를 바탕으로 4년 전 발매한 노래 '롤린'과 지난해 발표한 '운전만해' 역주행에 성공했다.

국방부는 "국군 장병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도록 연중 기업 협업, 온라인 콘텐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민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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