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출신 힘찬, 극단적 선택 후 구조…"생명엔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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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6-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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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A.P(비에이피) 출신 힘찬[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강제추행과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B.A.P 출신 힘찬이 극단적 선택을 해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14일 연예매체 스타뉴스는 힘찬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긴 편지를 남기고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글을 접한 힘찬 가족들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를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도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됐다. 1심 선고에서 징역 10개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강제추행 혐의 재판이 진행되던 중인 지난해 10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이 적발돼 또다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지난 13일 힘찬은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에 대하여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쏟아지는 기사와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기에 말을 아끼게 되었습니다. 저의 불찰과 실수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태까지 믿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밖에 못한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모든 분이 사고 없이 무탈하게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2011년 6인조 보이그룹 B.A.P로 데뷔한 힘찬은 '원 샷', '노 머시', '하지마', '대박사건', 1004', '영 와일드 앤 프리', '필 소 굿', '스카이다이브', '핸즈 업'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9년 해체, 힘찬은 성추행 재판 도중인 지난해 10월 새 앨범 '리즌 오브 마이 라이프'를 발표했으나, 곧바로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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