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국내외 주요 항만청장 초청 온라인 토론···'스마트항만시대' 선도

(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입력 : 2021-06-13 13:47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 둘째날 ‘항만네트워크’ 세션 개최···인천항 스마트항만 ‘도약’ 소개 국내 스마트 항만 구축 현주소와 Ocean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지원 필요성 확대 논의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 항만 네트워크 세션 참여 기업 소개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양일간 열리는 제 2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인천항의 지속가능한 과제를 모색하고 스마트 항만시대를 이끌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IPA는 이에 따라 포럼 둘째 날 ’항만네트워크‘ 세션에서 우선 ESG 경영을 실천 중인 인천항을 비롯해 캐나다 벤쿠버, 미국 롱비치, 프랑스 르아브르, 중국 심천 등 주요국 항만청장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항만 기관 경영을 위한 노하우와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온라인으로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날 열린 항만네트워크 세션에서 인천항을 대표해 발표를 맡은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공공성이 강한 사회기반시설인 항만산업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선순환구조가 필요하다”라며 “인천항을 중심으로 주요 글로벌 항만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동반성장을 이끌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정상회의 논의결과에서 채택된 ‘서울선언문’에 ESG의 중요성을 언급할 만큼 ESG 경영은 올해 기업과 국가의 필수 역량이자 목표이다.

실제로 벤쿠버 프레이저 항만청 경우 거버넌스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 지난 2016년부터 캐나다 경제의 경쟁력에 기여하는 캐나다 공기업, 정부기관 및 비영리단체의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가능한 항만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거버넌스의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국제항만협회(IAPH)가 발간하는 ‘WORLD PORTS SUSTAINABILITY REPORT 2020’ 에는 이번 세션에 참가하는 주요 항만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항만은 세계항구기후조치 프로그램(WPCAP)을 통해 항만의 탄소절감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해양 포럼 이니셔티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에 IPA는 ESG를 강화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환경분야에서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 선박 육상전원장치 공급 확대,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힘쓰고 있다.

또 사회(Social)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 인권경영, 인재 양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항만위원회를 통한 의사결정구조의 투명성 확보, 윤리경영 강화 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세션에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항은 지난 2019년 세계 21위 물동량인 763만TEU, 캐나다 벤쿠버항은 340만TEU(52위), 프랑스 파리관문항인 르아브르항은 282만TEU(69위), 중국 광동성 심천항은 2577만TEU(4위)를 처리했고 이 항만들은 모두 인천항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인천항은 지난 2019년도 309만TEU 물동량 처리로 세계 57위를 기록했으며 오는 2030년 500만TEU 물동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럼, 인공지능 기술의 항만도입 토의 활발 전망

아울러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항만도입에 대해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 당일인 30일, 두 번째 세션으로 열리는 ‘인공지능(AI)/스마트항만’에서는 중앙대학교 김상윤 교수를 좌장으로 서강대학교 김종락 인공지능 연구소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근섭 항만정책연구실장이 발표자로 나서 인공지능의 개념과 인공지능 기술의 항만도입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쉐코 권기성 대표와 씨드로닉스㈜ 박별터 대표,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 등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패널로 초청해 국내 스마트항만 산업의 현주소를 알아볼 예정이다.

쉐코는 IPA 인천항 두드림 사업에 참여해 사업자금을 지원받아 시제품을 제작한 적이 있으며 지원 기간 내 외부기관 투자유치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이후 인천항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아크의 제품테스트 진행 및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9년 해양수산부에서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을 발족한 이래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보통신기술, 자동화, AI, VR/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항만운송 효율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스마트항만은 자동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자동⋅자율적으로 물류 흐름을 최적화 하는 항만을 의미하며 네덜란드 로테르담항(SMART PORT), 독일 함부르크항(smarPort Project), 싱가포르 MPA(Maritime Port Authority of Singapore)가 대표적 선진 스마트항만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역시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2030 항만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에서 △항만물류 디지털화·지능화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을 통한 항만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항만과 지역 간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성 향상 등을 중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디지털 항만 실현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지속적인 물동량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천신항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하역능력 138만TEU를 추가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는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해 완전자동화 무인스마트항만으로 개발해 항만생산성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등 친환경항만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IPA는 스마트포트 정보서비스 확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항만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항만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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