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개나리13단지 리모델링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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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06-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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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주, 시공, 준공 등 리모델링 모든 프로세스 노하우 확보

[사진=산본 개나리 주공 13단지.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은 지난 4500억원 규모의 광명 철산한신 리모델링에 이어 5월 8000억원 규모의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리모델링 분야에서 초격차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11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차기 리모델링 수주를 위해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산본 개나리주공13단지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1995년 11월 준공 후 26년이 지난 산본 개나리주공13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17개동 1778가구 규모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266가구 증가된 2044가구로 조성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산본IC와 금정역에 인접해 2026년 GTX-C 개통시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200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단지 전체 리모델링 1~4호를 준공했고 누적 수주실적도 5개 단지 총 약 1만3000가구, 약 2조5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국내 최초 2개층 수직증축을 비롯해 지하주차장 신설 엘리베이터를 연결하는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단지 전체 1개층 필로티 시공, 2개층 지하주차장 신설, 단면증설·철판보강·탄소섬유보강 등 각종 구조보강공법과 댐퍼(Damper, 진동 흡수 장치)를 활용해 진도 6.5에도 견뎌내는 내진설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신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손진섭 쌍용건설 상무는 "최근 국내 최대규모 등 대단지 리모델링을 연이어 수주하자 사업참여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서울 및 성남·수원·구리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지역까지 리모델링 진출 지역을 확대하며 단독 시공은 물론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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