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1월 집단면역 ‘달성할 것' 47.5% vs '달성하지 못할 것'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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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6-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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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백신수급 원활해지면서 긍정적 인식 늘어나

[사진=리얼미터 제공]
 

국민 47.5%는 코로나19 집단면역이 오는 11월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백신수급이 점차 원활해지면서 집단면역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2013명에게 집단면역 달성 전망에 대해 묻자 47.5%가 ‘달성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33.8%는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9일 밝혔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7%였다.

앞서 지난달 마지막 주에 진행한 1차 조사에서는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41.6%였고, 달성할 것이라는 응답이 39.0%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달성할 것이란 긍정적인 답변이 앞섰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달성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특히, 광주‧전남‧전북에서 달성할 것이란 답변이 60.9%에 달했고, 서울(53.1%)과 대전‧충청‧세종(49.7%), 인천‧경기(48.9%) 등도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대구‧경북은 47.6%가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에서는 57.3%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30대도 53.3%가 달성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18~29세에서는 달성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39.5%, 40.3%는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해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5.9%가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도 74.3%가 달성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정의당 지지층은 달성과 미달성이 47.5%, 30.7%였고, 무당층은 각각 41.4%, 30.6%로 조사됐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2.1%만 달성할 수 있다고 답했고, 54.0%는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 예측했다. 국민의당은 각각 22.7%, 48.4%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대부분의 직군에서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앞섰다. 이 중에서도 사무‧관리‧전문직에서는 58.0%가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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