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요리해요” 가전업계, 체험 행사로 고객 지갑 쉽게 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영 기자
입력 2021-06-07 22: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밀레·LG전자·SK매직, 자사 제품 활용한 요리 수업 잇달아 개최

가전업계가 요리 수업 등 체험형 이벤트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밀레는 이달부터 서울 강남 밀레 익스피리언스센터 루프톱 가든에서 요리 수업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밀레 익스피리언스센터. [사진=밀레 제공]


최근 밀레 사옥이자 메인 쇼룸인 밀레 익스피리언스센터 옥상에 루프톱 가든을 새롭게 오픈했는데, 이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루프톱 가든은 밀레 가전을 체험해볼 수 있는 야외 주방과 자연 정원으로 구성됐다.

소비자들은 밀레의 가전을 이용한 요리를 자연스럽게 맛볼 수 있고, 가전 사용법과 조리 과정을 밀레 셰프로부터 배울 수 있다. 이미 첫 요리 수업은 오픈 20분 만에 예약이 마감됐다. 6월초인 현재 7월 수업까지 예약이 끝날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서 손종원 셰프(사진 왼쪽)가 화상채팅서비스 줌을 활용해 요리 강의를 진행하는 장면. 사진 왼쪽부터 손종원 셰프, 그룹 동방신기 멤버인 최강창민, 이혜성 아나운서.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서 ‘미식가 여행’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요리 강의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현지 유명 음식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강의를 진행한 손종원 셰프는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얼음정수기 냉장고, 와인셀러 등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들을 활용해 프랑스 최고급 안심 스테이크 요리인 샤토브리앙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식재료, 앞치마, 와인 등 LG전자가 사전에 제공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밀키트를 사용해 각자 집에서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직접 요리에 참여했다.
 

‘잇츠매직’에서 이욱정 PD가 요리를 주제로 한 쿠킹 클래스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매직 제공]


SK매직도 올해 브랜드 체험공간인 ‘잇츠매직’을 서울 강동구 길동에 오픈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잇츠매직은 브랜드의 가치와 요리, 문화 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최신 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프랜즈 앤 패밀리’란 운영 콘셉트 아래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 쿡톡, 쿠킹 위드 스타, 요리가 있는 음악회 등 요리와 음악, 미술, 여행, 문학 등 요리와 함께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연중 상시 운영된다.

SK매직 관계자는 “앞으로 브랜드를 넘어 고객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