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구글 포토’ 용량 무제한 사라진다... 유튜브도 모든 영상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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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5-3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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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로고 [사진=EPA·연합뉴스]
 

구글이 주요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있다. 사진·동영상 관리 서비스 ‘구글 포토’는 6월부터 유료로 전환되고, 유튜브 내 모든 영상에 광고를 붙인다. 이는 최근 감소하고 있는 온라인 광고 매출을 상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온라인으로 사진, 영상을 보관해주는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포토를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다. 구글 포토는 2015년 출시 이후 저장공간이 무제한 제공돼 이용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구글은 다음달 1일부터 무료 저장공간을 15GB로 제한하고 그 이상의 용량은 추가 비용을 받는다. 이는 구글이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원’의 유료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구글은 최근 유튜브 구독자가 1명인 계정의 동영상에도 광고를 넣는 내용의 약관 변경문을 이용자에게 안내하기도 했다. 구글은 그동안 ‘최근 1년간 동영상 시청 시간 4000시간 이상’, ‘구독자 1000명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한 유튜브 계정에 광고를 붙여왔다. 구글의 새 유튜브 약관에는 사용자에게 이용료를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이는 ‘유튜브 프리미엄’ 같은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게도 비용을 청구하거나,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구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감소하고 있는 온라인 광고 매출을 상쇄하기 위한 전략이란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전 세계 검색 광고 시장에서 구글 점유율은 2019년 31.6%에서 지난해 28.9%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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