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코웨이, 中企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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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05-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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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코웨이 업무협약식에서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왼쪽)과 박재영 코웨이 글로벌사업본부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코웨이가 국내 중소기업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중진공은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코웨이와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말레이시아 투자청(MIDA) 코리아데스크와 코웨이 말레이시아가 국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실질적 협업 방안을 모색한 것에서 시작됐다. 협약에는 중진공이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을 추천하면, 코웨이 말레이시아는 중간 유통을 생략하고 추천제품을 직접 구입해 현지 고객용 판촉물품으로 활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진공은 6월 중 말레이시아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가정, 미용, 개인위생, 차량, 소형전자, 여행, 문구용품 분야의 우수제품을 32개 지역본지부로부터 추천받아 코웨이에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수출지원 등 중진공의 정책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해외시장 진출 성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말레이시아는 그동안 판촉물품을 현지 조달이 쉬운 외국산 제품을 이용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 제품으로의 구매 전환을 통해 유망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웨이는 2006년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 후 다음해 한국식 코디 서비스를 도입해 말레이시아 현지 정수기 렌탈분야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정수기 외에 공기청정기, 프리미엄 매트리스 케어, 비데 등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말레이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코웨이와 중소벤처기업 상생을 위한 민관협업의 성공사례로 만들어가겠다”며 “이번 협력이 국내기업의 신남방 시장진출·수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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