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고용평등’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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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05-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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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성 평등,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한 공로 인정"

  • 직장 어린이집 개원, 병가 시 급여 50% 지급 등 다양한 지원 제공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왼쪽)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1 고용평등 공헌포상 기념식’에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고용평등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우아한형제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지난 26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 현장에서 고용평등, 일과 생활의 균형문화 정착 등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김 대표는 우아한형제들의 인사와 채용, 보상, 복지 등 관련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가정의 양립 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 후 구성원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건강상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휴가가 필요한 직원에게 최대 90일까지 급여의 50%를 지원하는 ‘우아한 병가제도’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자 전사 재택근무제를 실시하면서 재택근무 지원비, 사무용품 구입비 등의 제도를 도입했다. 재택 근무에 필요한 인터넷 사용료, 난방비, 관련 용품 구매비 등을 지원해 재택근무에 최적화한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고용 기회 균등을 위해 채용 시 이력서에 혼인여부, 가족사항을 기입하지 않도록 했다. 그 결과 우아한형제들 입사자 중 여성 비중은 매년 40~50%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팀장급 이상 관리자의 여성 비중 역시 2019년 26%, 2020년 27.8%에서 올해 4월 기준 31%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서 “행복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들을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구성원들이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통해 더 나은 배민 서비스를 꾸준히 만들 수 있도록 업계 모범이 되는 양성 기회 균등, 가족친화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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