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30년사 편찬 의견 수렴 역대의장 간담회 열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5-26 09: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안산시의회가 역대의장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안산시의회 제공]

경기 안산시의회가 24일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아 의회 30년사 편찬 의견 수렴을 위한 역대 의장 간담회를 열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은경 의장과 윤석진 부의장, 김태희 의회운영위원장 등 현 제8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안병권(제1대 전·후반기), 심장보(제2대 후반기), 박선호(제3대 후반기), 송세헌(제5대 전반기), 김기완(제6대 전반기), 이민근(제7대 후반기), 김동규(제8대 전반기) 전 의장 등 역대 의장 7명이 참석했다.

의회는 30년사 편찬을 위해 최근 30년사 편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현재는 용역업체를 정한 단계로, 이날도 1991년 개원 이후 시대적 상황의 중심 역할을 했던 역대 의장들의 재임시절 소회와 30년사 편찬에 대한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30년사 발간 준비에 내실을 기했다.

특히, 의회는 역대 의장 여러 명이 한 자리에 모인만큼 30년사의 기획특집으로 준비하고 있는 ‘안산시의회 주요 이슈 30선’ 선정 관련 서면 설문을 실시하기도 해 시선을 모았다.
 

[사진=안산시의회 제공]

간담회에서 역대 의장들은 의회가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0년사를 발간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면서, 사실상 처음으로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지방의회의 과거와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조망하는 구성으로 30년사의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역대 의장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한 제언도 잊지 않았다.

대부도의 안산시 편입과 고잔신도시 조성 등 도시의 탄생 및 그 성장 과정의 중대 길목에서 성공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던 일화를 소개하고, 시의원이 아닌 일반 시민으로 돌아가 바라봤을 때 지방의회가 시민들의 삶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돼야 한다는 점도 조언했다.

박은경 의장을 비롯한 제8대 후반기 의장단도 역대 의장들의 뜻을 살려 30년사 편찬의 방향성을 잡는 것은 물론 이번 간담회를 이정표로 삼아 의정활동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박 의장은 “단순한 연대기적 기록을 넘어 과거를 통해 오늘을 정립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짚어보고자 30년사 편찬을 추진하고 있다”며 “역대 의장들의 고견을 잘 살펴 30년사가 과거의 30년과 앞으로의 30년을 아우르는 자료로 남을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