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변화된 유통환경 중기·소상공인 불균형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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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5-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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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기중앙회]


중소기업계가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1년도 제1차 유통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중소유통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참석 위원들은 온라인플랫폼 시장 환경이 입점 중소기업이 협상력을 거의 발휘할 수 없을 정도로 기울어져 있고,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이 조속히 제정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동재 공동위원장은 “최근 산업분야 중 가장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분야는 유통산업”이라며 “대기업은 자사 플랫폼과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유경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유통시장은 사상 최대규모로 성장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플랫폼 의존도가 커짐에 따라 불공정거래 사례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들은 온라인플랫폼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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