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기저 부담·원가율 상승 이중고…목표주가 '하향'" [유안타증권]

문지훈 기자입력 : 2021-05-20 08:45

[사진=아주경제 DB]


유안타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원가율 상승 부담에 따른 올해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오리온의 매출은 1729억원으로 지난해 4월보다 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39% 줄었다. 법인별 매출은 한국이 지난해 4월보다 4% 증가했고 베트남과 러시아는 각각 14%, 49%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20% 감소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중국법인의 기저 부담이 높았던 시기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다"며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과 비교하면 매출이 19% 성장하고 이익은 50% 증가해 질적으로는 성장 중"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4월 코로나19 기저효과 부담에 원가율 상승 부담도 더해진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고단가 원가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지난해 4월 대비 이익 감소폭이 컸다"며 "특히 중국은 매출까지 감소해 이익이 71%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요 곡물 가격 상승 추세 지속으로 원가율 상승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오리온의 매출이 519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7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법인별로는 한국 매출이 6% 증가하고 베트남과 러시아 매출은 각각 10%, 1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중국법인 매출은 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2조374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06억원으로 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기저효과 부담이 존재함에 따라 단기 매력도는 비우호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원가율 상승 부담으로 올해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 주가를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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