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일본·대만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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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5-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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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두달만에 3500선 회복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7일 아시아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64포인트(0.92%) 내린 2만7824.83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4.56포인트(0.24%) 하락한 1878.86에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뉴욕 증시 강세로 장 초반에 강세를 보였으나 금세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경제 회복이 더뎌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반면 중국 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24포인트(0.78%) 상승한 3517.62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종가 기준 35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5일 약 두 달 만이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76포인트(1.74%) 상승한 1만4456.54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78.94포인트(2.06%) 폭등한 3112.74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28.38포인트(2.18%) 상승한 1328.92로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3.20포인트(2.99%) 하락한 1만5353.89로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방역 모범사례로 평가를 받아온 대만에서 지역 사회 감염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대만에서 지난 10일 뚜렷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명의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나타난 이후 11일 12명, 12일 21명 등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도 207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대만의 누적 확진자는 1682명이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 50분 기준(현지시각) 전 거래일 대비 150.29포인트(0.54%) 상승한 2만817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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