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템플턴운용 펀드 사업부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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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1-05-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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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 사업부문을 분할합병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 사업부문은 해외 15개, 국내 7개(4월 말 모펀드 기준)의 공모펀드가 운용되고 있으며, 펀드 규모는 약 2200억원이다.

합병 이후 템플턴운용의 해외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모펀드 또는 위탁운용을 통해 계속 운용되며, 국내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한다.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향후 프랭클린템플턴과 프랭클린템플턴의 계열사인 레그메이슨이 역외 설정하는 해외펀드의 국내 설정과 운용에서도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톱10' 자산운용사로 지난해 초 레그메이슨을 인수해 운용펀드 규모가 1조5000억 달러에 이른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우리자산운용은 2019년 8월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후 글로벌솔루션운용본부를 신설하고 해외부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이번 분할합병으로 보다 다양한 해외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의 협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자산운용은 조만간 금융당국의 분할합병 승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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