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점포 강화 전략 통했다…1분기 영업익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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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5-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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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석 이마트 대표[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올해 1분기 점포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매출액이 5조89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1%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32억원으로 154.4% 늘었다.

트레이더스 기존점과 이마트 할인점 성장이 주효했다. 올해 1분기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0% 늘어난 8387억원, 영업이익은 37.9% 늘어난 240억원을 기록했고, 신규 오픈 효과를 뺀 기존점도 15.7%에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이마트 할인점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7.9% 늘어난 3조19억원,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912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측은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 강화 덕분에 기존점 신장률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연결 자회사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마트 주요 자회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9억원 늘었다.

회사별로 보면 신세계푸드 영업이익이 5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SSG닷컴과 이마트24는 각각 영업적자 31억원과 53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적자 폭을 166억원, 27억원씩 줄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유통업에 온라인 전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축이 고르게 성장하며 3년 만에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점포 경쟁력과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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