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제 출시…"반려동물 의약품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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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1-05-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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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엔티파마와 함께 반려견 CDS 치료제 '제다큐어' 출시

유한양행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제 '제다큐어'.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지난 11일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 치료제인 '제다큐어(성분: 크리스데살라진)' 출시 행사를 열고,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려동물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유한양행은 의약품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토털 헬스케어에 접목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출시한 제다큐어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의 CDS를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동물용의약품으로, 2021년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인간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증상이 비슷한 질환인 반려동물의 CDS는 특히 반려견의 경우 그 문제가 심각한데, 이는 반려견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이고 배변 실수나 한밤중 이유 없는 짖음 같은 행동을 보여 보호자와의 반려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제다큐어의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을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 모델에 투여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뇌신경세포 사멸이 유의적으로 줄어들고 인지 기능이 개선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향후 반려동물용 의약품, 먹거리 및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이 회사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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