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송유관 랜섬웨어 공격받아…유가 영향 주시

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입력 : 2021-05-09 09:39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시스템 운영을 중단된 것은 랜섬웨어의 공격 탓이었다고 인터넷 보안업계의 말을 인용해 로이터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를 합성한 단어다.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로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저장고 [사진=EPA·연합뉴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하루 250만 배럴에 달하는 각종 기름을 제공하는 미국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다. 이같은 시설이 사이버 공격에 노출됐다는 사실에 파장이 매우 커질 것으로 보인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전날 랜섬웨어 공격 사실을 인지한 뒤 시스템을 차단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운영 정상화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송유관 운영이 정상화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 수록 미국 내 유가는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그래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사이버 공격 악재는 유가 상승에 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멕시코만의 태풍 탓에 운영을 중단했던 당시에도 휘발유 가격은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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