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주가 5%↑..."1Q 사상 최대 매출, 2분기도 호실적 예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루트로닉 주가가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1분 기준 전일대비 루트로닉은 5.48%(600원) 상승한 1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트로닉 시가총액은 2996억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닥 316위다. 액면가는 500원이다.

이날 증권가는 루트로닉이 2021년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다각화와 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28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10%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루트로닉은 올 1분기에 역대 최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마진이 높은 신제품의 매출 호조로, 인건비가 증가했음에도 작년 3분기부터 이어진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도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중심으로 빠르게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며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380억원으로 추산한다. 2분기는 계절적 특성상 준성수기로, 성수기인 작년 4분기 매출 398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