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한투·SK증권,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시장 조성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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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1-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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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정된 증권사는 올해 5월 17일부터 배출권 거래시장에 호가제출 가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을

환경부는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SK증권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조성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시장조성자인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까지 더해 총 5곳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조성자가 됐다.

환경부는 "사전에 신청한 총 7곳의 증권사 중에서 계량·비계량 평가를 거쳐 종합점수 고득점순으로 하나금융투자 등 3곳의 증권사를 계약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 제도는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함으로써 호가 공백을 해소하고, 유동성을 공급해 배출권 거래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도입됐다.

이들 3곳의 증권사는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환경부와 오는 30일 계약을 맺고 5월 17일부터 시장조성 업무를 수행한다.

시장조성자로 지정되면 온실가스 배출권의 매수-매도 양방향 호가를 매일 제시하고 거래해야 하며, 매달 환경부에 시장조성 실적을 보고하고 평가받아야 한다.

장이재 환경부 기후경제과장은 "이번에 지정된 시장조성자들이 배출권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는 합리적인 탄소 가격 형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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