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재난지원금’ 카드 또 꺼낸 與 “내수 활성화 위해 다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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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4-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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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급 경험 바탕으로 신속하게 준비해서 집행 되도록 하겠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카드를 또 꺼내들었다.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학영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어제 충북 지역 소상공인들과 만났는데, 생존의 벼랑 끝에 계신 것을 보니 송구한 마음”이라며 “코로나 이후 중소상공인들은 생계 위협 및 손실 감수에도 정부의 방역에 적극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처한 상황은 심각하다. 피해 업주 개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더 이상 어려워 어떻게든 정부가 최대한 이분들에게 합당한 지원을 해야 된다”며 “이제 정치권이 답해야 할 때다. 중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의 믿음과 희생에 응답하겠다. 묵묵히 방역에 협조해주신 한분 한분 빠짐없이 보상 받으실 수 있도록 금융세제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지난해 우리는 한차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내수가 활성화되는 선순환의 효과를 경험했다”며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다시 논의하겠다. 지난 1년간 현장에서 쌓인 재난지원금 지급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준비해서 집행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오늘 논의 자체는 없었다”며 “이 위원이 평소 소신을 이야기한 것으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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