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기자전거, 대구·부산·광주·대전 4개 광역시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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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4-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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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 지역을 대구·부산·광주·대전 4개 광역시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월 대구 서비스에 이어 지난 21일 부산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5월에는 광주와 대전에서도 서비스가 시작된다.

카카오 T 바이크는 자동차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중·단거리 이동에 효과적인 이동 수단으로, 일반 자전거와 달리 전기 모터를 탑재한 PAS(Pedal Assist System) 방식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4개 광역시 진출을 통해 카카오 T 바이크를 전국 서비스로 본격 확장한다. 기존 서비스 지역인 울산광역시를 포함해 주요 광역 도시를 거점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혀가며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 500대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한 대구는 이용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서비스 시작 한 달 만에 1000대를 추가 투입, 총 1500대 규모로 운영 중이다. 부산에선 500대 규모로 시작했다. 광주와 대전엔 각각 1000대씩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4개 광역시에 제공되는 카카오T 바이크는 전량 2세대 바이크로 투입된다. 기존 모델 대비 내구성·GPS 수신 감도·배터리 용량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기자전거 관리·긴급 수리·재배치 등의 전담 운영팀을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3세대 바이크도 준비하고 있다. 3세대 바이크는 브레이크, 차체 등 주요 부품 개선을 통한 내구성 강화, 배터리 용량 증대, 배터리 탈부착 시스템 적용 뿐만 아니라, 배터리 위치를 안장 하단부로 이동시켜 무게중심에 의해 이용자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데도 무게를 뒀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CBO) 부사장은 “카카오T 바이크는 기존 교통수단이 미치지 못하는 이동의 공백을 메우며 개인맞춤형 이동수단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며 “서비스 규모가 확장되는 만큼 재배치, 충전 등 제반 사항부터 이용자 니즈와 지역별 교통인프라까지 고려한 최적화된 운영으로 고품질 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 지역을 대구·부산·광주·대전 4개 광역시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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