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도 데이터 요금제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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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4-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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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뜰폰 업계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잇따라 선보인다. 알뜰폰 가입자가 늘고 데이터 이용량도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업계도 기존 통화와 문자 메시지에서 데이터 혜택 제공에 집중한 요금제를 늘리고 있다.

KT엠모바일은 월 최대 100GB LTE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데이득(데이터+이득) 프로모션의 데이터 증정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엠모바일 고객은 기존 가입한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이외에 2년 간 최대 2400GB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연장과 적용 요금제도 늘린다. 매달 100GB를 추가 제공하는 상품 라인업을 기존의 '모두다맘껏 11GB+' 1종에서 총 4종으로 늘린다. 추가된 상품은 △M플랜 일 5GB+/시즌(월 3만2980원) △모두다맘껏 100GB+/시즌(월 3만9700원) △모두다맘껏 100GB+/게임박스(월 3만9700원) 등 고용량 데이터 요금제 3종이다. 월 3만원 대에 LTE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도 이날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 대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 '골드 500MB+요금제'를 내놨다. 월 500MB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며, 데이터를 모두 소진해도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할인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월 49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기존 골드 요금제 2종도 프로모션 대상이다. 데이터와 음성, 문자를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골드2GB+(월 8900원)'와 '골드4GB+(월 1만1900원)'를 1500원씩 할인해 각각 7400원, 1만400원에 제공한다.

U+알뜰모바일도 최근 20대 전용 요금제인 '이십세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 콘텐츠 소비가 많은 20대 고객을 겨냥해 '데이터 초과 과금 상한'과 '잔여 데이터 환급'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초과 과금 상한은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초과했을 때 과금 한도를 최대 3300원으로 제한한 기능이다. 기본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지 못하면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도 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데이터 중심 통신 트렌드에 발맞춰 결합 서비스, 데이터 쉐어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등과 데이터 관련 상품·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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